야구 우천 취소 기준 - 비가 올 때 경기는 언제 취소될까? 기준 정리
비 오는 날 야외 스포츠 경기, 과연 어떤 기준으로 취소 또는 지연될까요?
목차
우천 지연 vs 우천 취소
비가 올 때 경기는 곧바로 취소되지 않습니다. 일정 시간 동안 대기하는 ‘우천 지연’ 단계를 거칩니다. 이 단계에서는 보통 30분~90분 정도 기다린 뒤, 날씨 호전 여부에 따라 진행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때 경기장의 배수 상태, 예보된 강우량, 선수 안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반면,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우천 취소(Rainout)’ 처리가 됩니다. 이때 경기의 성립 여부에 따라 ‘공식 경기 인정’ 또는 ‘무효 경기’로 구분됩니다.
공식 경기 기준은 무엇일까?
야구 경기 기준으로 공식 경기는 보통 ‘5이닝 이상 진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홈팀이 리드 중이라면 4.5이닝만 완료되어도 경기 성립으로 인정됩니다. 5이닝 이전에 취소된다면 경기는 무효로 간주되어, 결과나 기록 모두 인정되지 않고 이후 재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심판과 구단의 판단 기준
경기 시작 전에는 보통 홈 구단이나 경기 운영본부에서 결정하며, 경기 시작 후에는 심판진의 재량으로 경기 지연 또는 취소가 결정됩니다. 관중, 선수, 방송 중계 등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에 섣불리 결정되기보다는 충분히 상황을 지켜본 뒤 판단됩니다.
KBO, MLB 등 리그별 사례
KBO리그에서는 종종 갑작스러운 소나기에도 경기를 강행하는 경우가 있지만, 미국 MLB의 경우 조금 더 엄격하게 접근하는 편입니다. 특히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의 기준이 다르며, MLB 포스트 시즌의 경우 중단된 시점부터 속행하는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 방식을 도입해 보다 공정한 결과를 보장합니다.
또한 일본 프로야구(NPB)의 경우, 예보 단계에서 미리 취소를 결정하는 경우가 잦아 팬들의 혼란을 줄이고 있습니다. 리그마다 운영 철학과 중계, 경기장 시설이 다르기 때문에 우천 관련 처리 방식도 제각각입니다.
우천 취소 시 티켓과 기록은?
경기 전 우천 취소가 확정되면, 대부분의 구단은 예매자에게 티켓 교환 또는 환불을 제공합니다. 반면 경기 도중 무효로 선언된 경우에는 해당 기록은 선수 개인 기록에 반영되지 않으며, 승패, 홈런, 안타 모두 무효로 처리됩니다. 이는 경기 성립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단, 경기 중단 후 속행된 경기는 중단 당시의 기록을 인정하고 이어서 기록이 누적되므로 이 점은 주의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비 예보만으로도 미리 경기가 취소되나요?
A. 보통은 당일 현장 날씨를 보고 결정합니다. 예보만으로는 취소가 어렵습니다.
Q. 경기 중 비로 멈춘 경우, 언제 다시 시작하나요?
A. 우천 지연 상태에서 30분~1시간 정도 상황을 지켜보다가 판단하며, 더 이상 불가능할 경우 취소됩니다.
Q. 취소된 경기의 선수 기록은 남나요?
A. 5이닝 이전 무효 경기는 모든 기록이 삭제됩니다. 공식 경기 이후 취소라면 기록은 남습니다.
Q. 관중은 티켓을 환불 받을 수 있나요?
A. 구단 별 티켓 정책에 따라 환불 또는 동일 경기 입장권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결론
비가 올 때 경기는 곧바로 취소되지 않습니다. 우천 지연을 거쳐, 5이닝 이상 진행 여부에 따라 공식 경기 인정 여부가 갈리며, 이에 따라 결과, 기록, 티켓 보상 여부가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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