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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규칙2

KBO 야구 주루 (태그업, 강제진루, 인필드플라이) 처음 야구 직관을 갔을 때, 솔직히 안타가 터져야만 주자가 움직이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보면 볼수록, 공 한 번 치지 않고도 홈을 밟는 장면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야구에서 주자의 진루는 안타만이 아닌, 규칙과 순간 판단이 만들어내는 훨씬 복잡한 싸움이었습니다.직관에서 배운 주루 규칙,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제가 야구장에서 가장 먼저 실감한 건 태그업(Tag-up) 플레이였습니다. 태그업이란 외야에 뜬공이 올라갔을 때, 주자가 베이스를 밟은 채 대기하다가 외야수의 글러브에 공이 들어가는 순간 이후에 다음 루로 출발할 수 있는 규칙입니다. 1사 3루 상황에서 타구의 비거리가 충분하다고 판단될 때, 3루 주자가 베이스를 밟은 채 잔뜩 웅크리고 출발 신호를 기다리는 그 정적의 순.. 2026. 4. 17.
야구 병살타 기록 (타점 불인정, GIDP 지표, 병살 플레이) 병살타를 많이 친 선수가 정말 못하는 타자일까요? 저는 야구장에서 응원하던 팀의 주포가 병살타를 칠 때마다 "왜 또 저렇게 치냐"며 화를 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시즌 종료 후 기록을 확인해 보니, 병살타 1위가 우리 팀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린 4번 타자였습니다.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병살타가 많다는 건 그만큼 득점 기회 상황에서 타석에 자주 섰다는 증거라는 것을요.병살타 기록이 타자에게 가혹한 이유야구 기록 중 GIDP(Grounded Into Double Play)는 타자가 친 땅볼로 인해 병살 플레이가 완성된 횟수를 나타냅니다. 여기서 GIDP란 타자의 공격 능력을 평가하는 부정적 지표로 활용되는데, 저는 이 기록 방식이 지나치게 가혹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관전했던 경기에서 인상 깊.. 2026. 3. 27.